그렇게 많은 해외여행을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중에 가장 좋았던 여행지를 뽑으라면 일본의 오사카가 아닐까 싶다. 여행자를 위한, 아니 모두를 위한 편의 시설과 사람들의 친절함(뭐 앞뒤 다르다는 이야기는 흔하게 들었지만 내가 겪은게 아니므로...), 특히 놀란건 화장실이 너무나도 깨끗하단 것이였다. 우리나라 지하철만 가봐도 정말 화장실에 들어가면 오줌을 물구나무 서서 쐈나 싶을 정도로 바닥에 흥건하기 짝이 없는데 일본은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공공 에티켓이 뛰어나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대부분의 화장실에 비데가 설치되어 있었다는 것도 너무 좋았다(비데 집착증인가..)
오사카로 가는 피치항공
저가항공인데 미리 예약을 하면 왕복 12만원정도에도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출발할 때 한국은 비가 와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도착하니 해가 쨍쨍
오사카 착륙하기 10분 전!
착륙해서 짐을 찾고 오사카 주유패스를 끊으러 가는 길
주유패스덕에 여행하는 4박 5일간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음. 교통티켓은 물론 각종 할인들이 많아서 유용하게 썼음
공항에서 시내로
숙소는 남바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
처음에는 남바역이 어딘질도 모르고 아무 정보없이 숙소를 예매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여행하기 너무 편했다.
왠만한 주요 명소들과의 접근성도 너무 좋았고 위치 자체가 여행객에게는 최적의 장소
환전한 돈을 정리하고(뭔가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나오는 느낌의 지폐..)
본격적으로 시내 여행!
일본에 왔으니 타코야키는 한번 먹어줘야지(초점이 대체 어딜 잡은건지...)
디즈니매장 지나가다가 한컷
귀여운 인형들이 많길래 와이프는 2개를 덥석..
참 아기자기하게 잘 해놨음
오사카 돈키호테 매장 앞
다이소를 한 10층으로 만들어 놓은 느낌
돈키호테는 나에게 필요는 없지만 뭔갈 자꾸 사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하루종일 열심히 걸어다니고 먹는 일본에서의 제대로 된 첫 식사!
나는 장어덮밥을, 와이프는 덴뿌라 셋트를..
하루종일 걸어다녀 스태미나가 부족하여 시킨 장어덮밥
달짝지근하게 일품이였다
양이 적어서 그렇지...
잔맥주에 한잔에 장어덮밥을 한숟갈 먹으니 아...하루동안 돌아다니면서 빠진 기운이 쭈욱 회복되는 느낌적인 느낌
덴뿌라 셋트
밥을 먹었으니 다시 걸어야지!
오사카에 왔으면 다들 들린다는 공중정원에 가기 위해 다시 남바역으로..
회산가..?누군가 그랬지 한국의 야경이 이쁜건 그 시간까지 야근하는 직장인 덕분이라고
일본도 다를게 없군
높다 173층까지라는데..
엘레베이터를 타고 마지막 층은 에스컬레이터로
꼭대기층 도착!
오사카도 야경이 이쁘구나 고마워요 모든 직장인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