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세계여행/프랑스&유학생활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로셸에서의 일상 내가 3년간 공부하며 생활한 도시 라로셸(La Rochelle). 프랑스 서쪽 대서양에 접해있는 조그마한 항구도시이다. 북으로는 낭뜨(Nante), 남쪽으로는 보르도(Bordeaux)가 위치해있고 파리까지는 TGV를 타고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라로셸 Vieux port휴양도시라 그런지 라로셸에는 요트가 많이 정박되어 있다. 기회가 있어 요트박람회에 참석했었는데 요트 가격이 ㅎㄷㄷ..왠만한 집 한채 값이다. 또한 요트는 유지관리에 돈이 많이 든다고 한다. 요트 내부에는 각종 편의시설들이 잘 설치되어져 있었다. 심지어는 샤워실까지.. 저기 보이는 프랑스 국기를 단 배는 에르미온느(Hermione)라고 불리는 배다. 와이프가 예전에 설명해줬었는데 까먹었다. 뭔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배라고 했는데..저 .. 오랜만의 근황 일을 그만두고 백수 생활을 시작한지 무려 7개월, 프랑스에 도착한 지는 2개월이 지났다. 일 할 때는 그렇게 쉬고 싶었는데 7개월 가량을 집에서 쉬니 점점 온 몸이 퇴화하는 느낌이다. 근황이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현재 와이프 처가집에서 이사를 갈 준비를 하고 있다. 6월달에 프랑스에 도착해서 여러군데 대학교에 석사 원서를 지원했으나 학사와 전공이 불 일치한다는 이유 혹은 그 밖의 알 수 없는 이유(별다른 말은 안했으나 함량 미달이겠지뭐..)로 Non-admis(불합격) 또는 liste d'attente(대기 명단)을 받아 몇 주간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와 다 떨어지면 뭘 해 먹고 살아야 하나 라는 고민으로 밤잠을 못 이루었다. 대학교 학사과정에서 Génie civil(토목 공학)을 전공을 했고 직장 생활을 .. 이전 1 다음